14. <사상인별 기(氣/Force) 흐름의 대중적인 해석(이론기반 서적 상동)>
태양인 직승(목木) 수직상승 / 애기哀氣 - 봄, 새싹, 탄생, 화통 - 폐(직관)
소양인 횡승(화火) 가로상승 / 노기怒氣 - 여름, 가지, 성장, 발달 - 비(감정)
태음인 방강(금金) 내리하강 / 희기喜氣 - 가을, 줄기, 수확, 비축 - 간(감각)
소음인 함강(수水) 깊은하강 / 락기樂氣 - 겨울, 뿌리, 저장, 동면 - 신(사고)
태양인의 폐의 애기는 직승합니다. 직승이란 수직상승을 의미합니다. 애는 슬픔을 의미하는 것 외에 애쓴다 하는것도 포함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일<직업>에 애쓴다는 것이고, 성실하고 신실하고 신념과 집념으로 일에 몰두하는 적극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막힘없이 만사형통하려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성향(예> 태양인으로 알려진 고 박정희 대통령)및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성향도 직승지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급함이 단점이 될때는 조직이나 추종자들을 탄압하는 독재기질이 발휘되어 공멸수준까지 갈 수 있기에 태양인 본인과 추종자들을 위하여 욕구를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절로는 봄을 의미합니다. 봄에는 새싹이 수직적으로 위를 향해 뚫고 상승하는 기운입니다. 근원적 생명력(목기)으로 인한 탄생이며 이러한 힘은 가장 강한 힘(추진력, 박력)을 필요로 하기에 그래서 태양(太陽)이라고 명명하였으며, 한편으로는 태양이라는 의미가 양기의 시작을 뜻합니다. 즉, 태양의 태는 태초의 태(시작/처음 태太)와 의미가 같기도 하기에 아직 그 양기가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막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양기로서 양기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더 적합해 보입니다. 그리고, 화통함(막힘이 없이 당당하고 기운차다)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태양인의 폐당(폐국/폐그룹)에 속한 머리와 귀는 직관력을 발휘하여 시대흐름의 대세를 파악하는데 가장 빠르기에 결단력(과단성)도 빠를 수 있으며 패기가 뛰어나서 자신감과 신념과 의욕이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태양인의 두뇌에 신(神; 정신력)이 많기때문에 종교지도자로서 웅변술이나 화술이라든지, 종교경전들에 예언된 환상계시를 푸는 지혜의 역량이 가장 뛰어납니다. 물론 예언을 사사로이 풀면 이상하게 해석하므로 사이비교주가 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관의 기능인 창조적인 지혜가 다른 체성(체질)에 비해 참신하고 독창적입니다. 태양인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도 적지않은 부분이 독창적입니다. 물론, 시대흐름에 비춰볼때 낡은 지식이 되는 부분들도 있으므로 좋은점은 계승하거나 발전시키고, 낡고 미완성적인 부분은 버리거나 개선함으로서, 동의수세보원이라는 미완성 의학이론에 대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이 질병에 대한 물리적 치료라면, 동양의학이자 특히 한국의학인 사상의학은 주로 심리적 수양으로 병을 낫게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양인의 비의 노기는 횡승합니다. 이는 조금옆방향으로 상승하는 가로상승을 의미합니다. 노는 노여움 분노를 의미하는 것외에 서두른다 세차게 힘쓰다 강한 기세로 떨쳐 일어나다 등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의감에 인한 의분이 바로 소양인의 상징입니다. 기독교 성경 사무엘상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능욕하고 주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까지 일삼으며 거만하게 도발하던 거인투사 골리앗에 대해 의분을 품고서, 무기나 갑옷도 없이 감히 도전한 애송이 목동 다윗의 사례도 횡승지기의 한 예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날쎈 강무(剛務)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장 용감하고 날쎈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창업이나 창의적 예술을 좋아하며 또한 운동권 대학생들의 민주화운동 역시 소양인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일을 산만하게 저지르면 뒷감당이 안되어 두려움이 임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계절로는 여름을 상징합니다. 여름은 그야말로 가지의 기운이 횡승하여 조금옆으로 뻗으면서 왕성한 발달로 자라가며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날씨중에 가장 덥기 때문에 열렬한 기운(화기)입니다. 그래서 예술작품에 대한 열정이라든지 남녀간의 사랑이라면 열렬한 정열을 발휘하며 색욕에 애착을 두는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양인은 열이 가장 많지만(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비장이 차가운 목시세회 위주로 타고난 소양인은 몸이차고 설사해 소음인과 비슷하다고 알려짐.) 소양(少陽)이라는 단어에서 양의 기운이 절정을 이루다가 점점 모자라지는 것(모자랄 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뒷마무리가 엉성함을 상징합니다. 사상의학 전문가들이 소위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소양인의 특징 소개는 그런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소양인의 비당(비국/비그룹)에 속한 가슴과 어깨와 눈은 감정을 발휘하여 눈치와 눈썰미로 세상 사회를 관찰하고 처신하며 또한 가슴과 어깨의 발달로 인해 기(氣; 기세)가 많아 기백이 뛰어나서 끼가 많기에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기(인끼)를 얻는 직업 즉 감정예술 분야인 연예인이나 패션모델 등에 진출하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이란 결국 마음의 희노애락의 분출이기 때문에, 특히나 감정의 연극으로 예술과 재치(센스)를 표현하는 연예분야엔 소양인이 유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겉으로 화려하게 과시하기 좋아하고 꾸미기 좋아하고 포장하기 좋아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음인의 간의 희기는 방강합니다. 방강이란 내리하강하여 점점 내려가기 시작하는 하강을 의미합니다. 희는 기뻐하다 좋아하다 (음악이나 술자리 등으로 인해) 기분이 흥겹다 그리고 공부하여 지식을 깨달음으로 인해 희열을 느낀다 등등을 의미합니다. (희는 락하고 비슷할 수 있으나, 희가 잔잔한 기분좋음 또는 감성적인 기분좋음이라면, 락은 안락한 기분좋음 푹빠져 누리는 기분좋음입니다.) 그리고 재물과 돈을 푼푼히 쌓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희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을 빨아들이고 재물을 모으는 것이기에 계절로는 가을을 상징하며 나무줄기가 굵은것도 마치 태음인의 허리로 비유할 수 있어 태음기를 의미합니다. 계절로는 가을을 상징합니다. 가을에는 열매가 무르익으며 풍성한 수확을 하므로 상당히 비축을 할 수 있어 부유해지고 재력의 부강해짐을 상징하며, 음의 시작(태음) 즉 돈과 관련된 기운(금기金氣)입니다. 그래서 관상학적으로 태음인은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보이고 또 체격도 듬직하고 푸짐해 사장님 같은 이미지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성향이 보수적이라서 어떤 분야에 대한 개척에 대하여 겁을 내서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시작하면 그 특유의 담력과 배짱을 발휘해 대담하고 우직하게 황소같은 고집과 인내력을 가지고 밀어붙입니다. 그리고 감각분야가 발달했으며 집안단속으로 다스림(신정거처)에 소질이 있어 정치인을 하거나(속칭 정치9단은 함유주책 태음인 상징), 또는 육체미(보디빌딩)선수나 씨름선수 또는 파워리프터(미식역도선수) 등등을 하는데도 적합할 수 있습니다. 현 정치판에서는 수싸움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하고, 근력운동도 육체적 운동감각이 뛰어나야 근육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간혈이 풍성하여 근육과 살을 증가시키기 유리하므로 특히 육체미나 씨름이나 역도 등의 분야에 많은 태음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태음인의 간당(간국/간그룹)의 허리가 발달했으므로 파워존(근력지대)인 코어(중심)근육이 강해서 근력과 근육을 키우는데 가장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근력운동은 운동특성상 정적운동이기에 태음인이 가장 유리합니다. (동적운동인 격투기나 권투나 구기종목의 공격수 등은 소양인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양분의 흡수력과 물질화가 강하며 인내심이 좋고 재물욕이 강해서 돈버는 재주인 경제적 재능과 근육발달에 특출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음인의 신의 락기는 함강합니다. 함강이란 뚝 떨어지다 가라앉다 추락해 (물에)빠져 하강하다 등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태음인의 방강보다 더 깊숙히 푹 하강하는 기운입니다. 락이란 푹 빠져 즐기다 안락하게 누리다 흐뭇한 기분으로 좋아하여 즐기다 등등의 의미가 있으며 특히 무언가에 푹 빠져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스스로를 소음인이라고 자신했던 고 마광수 작가/교수가 '문학은 오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소음인의 락기를 상징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교수는 특히 성(섹스)에 대한 집착이 심했고, 그것에 열광적으로 몰입하며 밤문화(섹스)예찬론자적인 성향이 있었는데 이것역시 락기입니다. 그래서 안락한 부귀영화를 누리기 좋아하고 아부와 아첨을 듣기좋아하는 소음인은 높은 지위에 대한 욕망이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참모 총리 측근 신하 까지만 출세하는 성향이 많지만 말입니다.) 정치 지도자로서는 적합하지 않은데 이는 아부와 아첨을 좋아하고 지혜롭고 현능한 선한 인재들을 시기질투하는 투기심이 있기에 자칫 편협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인해 피비린내 나는 권력암투로 다투게 됩니다.(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은 소음인의 여성적 특성을 반영한 속담이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붕당정치도 간립당여 소음인에게 있을 수 있으므로 높은 지위와 권력을 경계하여 권력욕을 버리고, 오히려 인간을 사랑하여 어진 천성(仁)을 펼치는게 유리합니다. 계절로는 겨울을 상징합니다. 겨울은 땅속 깊숙히 뿌리내림과 동물들의 겨울잠으로인한 영양분의 저장과 응결 그리고 개미들이 여름에 모은 양식을 저장하고 쉬며 물질을 누리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사고력이 뛰어나 문학분야 과학분야 공학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육체 기력의 허약함과 불안감을 학문적인 논리력과 지능으로 커버하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음기의 절정에 이르러 모자라지는 소음인의 신당(신국/신그룹)이 발달로 인해 정(精)이 많아 생식력 정력이 쎄므로 성적인 부분에 섹스능력이 뛰어날 수 있고,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체격에 비해 생식기가 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기운(수기)이 많아서 추위를 많이타고, 7~8월 폭염때도 찬물로 샤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신장(콩팥)이 발달되어 가장 물이많아, 가늘게 오래사는 장수에 가장 유리하고 여성홀몬이 많아 피부가 가장 부드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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