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사상인별 체형의 대략적인 개론

23. <사상인별 체형의 대략적인 개론>

태양인(머리; 정치/종교) - 네모형(상초발달), 늘씬하고 밋밋한 체격
소양인(어깨; 사회/노동) - 역삼각형(중상초발달), 넓게 벌어진 상체
태음인(허리; 경제/부동산) - 원통형(중하초발달), 두툼한 배와 허리
소음인(볼기; 문화/예술) - 삼각형(하초발달), 통통한 아랫배와 하체

 

 

태양인의 체형은 네모형입니다. 상초가 발달해 머리가 크고 상하체가 비슷한 비율의 평범한 체형으로 늘씬하고 밋밋한 체격입니다. 옷을 입으면 옷빨이 가장 잘받습니다. 모델급으로 옷핏이 잘받는 표준체형이 실제 태양인의 체격입니다. 그러나 상체가 우람하고 하체는 젓가락마냥 새다리로 묘사하여 극단적으로 그림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태양인들의 경우에는 상하체가 비교적 균형잡힌 경우가 훨씬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몇몇 전문가들도 태양인은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1자형으로 비슷하거나 상체가 살짝더 발달된 비율의 체형이라고들 설명합니다. 그리고 비교적 마른편이기에 쉽게 살이찌지는 않습니다. 식사량은 보통이거나 조금 적은 편이고, 소화력도 나쁘지않거나 간담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트림이 많을 수 있고 특히 거친 사나움과 잘못된 인격으로 인하여 먹은 음식물을 약한 간국(肝局)에 속한 소장이 흡수하지못해 위에 들어간 음식물을 토하는 병증인 열격반위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소변이 왕성하게 잘나오면 건강한데 지나치게 상승된 기를 하강시켜주고 노폐물을 빼주는 기능이 원활하여 기액대사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양인의 체형은 역삼각형입니다. 중상초가 발달해 어깨가 벌어져서 상체가 옆으로 넓은 역삼각형 체형으로 전형적인 운동선수형 체격입니다. 하체는 새다리거나 약할 수 있습니다. 즉 소양인 체형을 쉽게 표현하자면 제비 유형이라하고, 또는 싸움닭 유형이라고들 합니다. 소양인 체형도 비교적 옷빨이 잘받는 체형입니다. 그러나 상하체가 균형잡힌 그림표현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전형적인 소양인은 어깨가 넓어서 건장해 보이는 마른근육질이며, 심지어 소음인처럼 어깨가 넓지않거나 왜소한 체형도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체형만으로는 소양인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닌것입니다. 식사량은 많은편이고 모래를 씹어도 소화시킬 정도로 소화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으며 식사시간도 5~7분이면 한그릇 뚝딱 해치우며 많이 빨리 먹습니다. 많이먹어서 살이 조금 찔 수 있지만 태음인보다는 다소 덜 찌는 편입니다. 신국(腎局)이 약해 대장의 기능이 약하므로 변비가 있고, 소양인 일부는 간립당여 소음인과 비슷하게 복통설사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변이 잘나오면 건강한데 노폐물을 빼주는 기능이 원활하여 수곡대사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음인의 체형은 원통형입니다. 중하초가 발달해 허리가 굵고 배가 많이 두툼해 중심근육(코어머슬)이 튼튼하므로 둥글둥글해 보이고 또 두툼하고 푸짐해 보이는 비만형 체격입니다.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발달되었습니다. 그리고 허리가 튼튼하고 살과 근육이 많기 때문에 육체미(보디빌딩), 씨름, 역도, 파워리프팅에 다른체질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체질적 특성상 욕심과 탐욕이 많기때문에 엄청난 식사량의 대식가들과 식도락가들이 많은데 먹는양도 많지만 간국의 흡수능력이 좋아서 어떤음식이든 잘먹고 소화기 질환도 거의없습니다. 반면, 무절제한 식사를 하다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비만 등등의 성인병(생활습관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식탐을 어느정도 절제하는 것은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태양인이나 소양인보다 상대적으로 살이 좀더쉽게 찔 수 있고, 태음인은 어느정도 살찐상태가 건강한 상태인것은 맞지만, 너무 살이 많이찌면 각종 질병과 불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폐국(肺局)이 약해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하고 발산하여 땀을 잘 흘려야 건강한데 노폐물을 빼주는 기능이 원활하여 기액대사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음인의 체형은 삼각형입니다. 하초가 발달해 볼기(엉덩이)가 크고 아랫배와 하체가 통통하고 가슴과 어깨가 약하므로 여성의 경우에는 그리스로마신화의 비너스 상(像)의 모습과 흡사하여 여성미가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근력운동중 하체운동(특히 스쿼트)에 두각을 보일 수 있고 허벅지와 종아리가 다소 튼튼하고 굵어서 정력도 비교적 강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체는 건축물로 비유하자면 토대/기반과도 같아서 무시할 수 없고 중요하며, 다수의 스포츠 경기에서도 하체힘이 중요합니다. 심지어 상체를 많이 쓰는 운동인 권투(복싱)에서도 하체의 힘으로 중력을 이용해 땅을 밀치며 튕겨 주먹에 힘을 실어야 강한 타격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음인은 소화력이 약하고 식욕이 거의없어 적게먹으며 물을 적게마시거나 마셔도 온수를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여름에도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른체형이 적지않으며 근육이 연약해 보이고 실제로 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학문에 기예있음.) 신국이 발달해 배출기능이 잘 발달되어 노폐물은 잘빠지나 비국(脾局)이 약하므로 소화가 잘되면 건강하여 수곡대사 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