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1-5. 혜각으로 수양하는 좋은노력 / 나쁜발현

우주기사 캐틀맨 블라스타 2023. 11.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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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혜각(깨달음; 박통-두루 통함.)으로 수양하는 좋은노력 / 나쁜발현 요약>

 

태양 - 태양인이 두루통함을 노력해 배꼽에 절세행검생성 / 벌심, 정벌(쳐없앰)

소양 - 소양인이 두루통함을 노력해 복부에 절세도량생성 / 과심, 과시(부풀림)

태음 - 태음인이 두루통함을 노력해 턱에 절세주책생성 / 교심, 교만(건방짐)

소음 - 소음인이 두루통함을 노력해 가슴에 절세경륜생성 / 긍심, 긍지(자랑함)

 

 

태양인이 혜각을 힘써 두루 통하여 아는 것은 태음기 분야입니다. 태음인의 비후인륜을 배우며 예절을 갖추려 한다면 바른 행실이라 하는 절세의 행검을 갖출 수 있는것입니다. 절세라는 단어는, 무협소설/만화에서 '절세의 미녀'라는 표현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그야말로 흠잡을때없는 훌륭한 우월함과 절대성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태음인의 비후인륜보다도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출 수 있는데, 이청천시 즉 우월기능인 인(仁)을 타고난 것을 잘 발휘하여 융통성있는 조물주의 생명력(정치는 생물)를 듣고 발휘하고, 사회생활로 인간관계를 배우고 실천해 발달기능인 의(義)를 갈고닦아 비합교우를 키우며, 보조기능인 지(智)를 힘써 둔유방략으로 비합교우를 구체화시켜 신명을 행하고, 열등기능인 예(禮)는 행검을 갖추려는 노력으로 심성인 예(禮)를 깨달음으로서 심성인 조물주(하늘)의 생명력있는 '지혜' 분야로서 대성할 수 있는 절세의 행검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태양인의 강점인 종교(천시)분야에서 종교경전을 공부한다면 예언서(환상)을 푸는데 더 유리하며, 인격수양및 수행을 열심히하여 도덕윤리적인 지혜에 두루 통하는 것이 천성(인의예지중에 지)임을 깨닫게 됩니다. 인격수양이 잘된 태양인은 인도(인륜도덕)적인 성품과 성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절세의 행검을 가지려는 노력을 하지않으면 벌심을 발휘합니다. 이 벌심이란 정벌 즉 쳐없애고 지배및 정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중적인 시야로 더 좁은관점에서 해석한다면 '뻐긴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방종으로 오만방자하게 우쭐대며 뽐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쁜 쪽으로 뻐긴다면 상대방의 범죄를 신랄하게 비난하고 꾸짖는 것도 벌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냉혹한 도덕윤리를 적용해 잔인하고 비정한것 역시 태양인의 벌심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먼지털듯 털면 누구하나 죄없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즉 인륜을 약하게 타고났기에 태양인은 조금 덜 따듯해 보이고 다소 냉정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세의 행검을 갖추려는 노력을 한다면 태음인보다 더 인정많고 자기식구들을 잘 챙겨주는 다정함까지 보일 수 있기때문에, 냉정하여 인맥을 무시하고 독단적 성향을 보이고 상품취급한다고 해서 다 태양인이 아니고, 인연들을 자상하게 잘 챙겨주고 신뢰감있는 관계를 이어간다고 해서 다 태음인이 아닌것입니다.

 

소양인이 혜각을 힘써 두루 통하여 아는 것은 소음기 분야입니다. 소음인의 구미지방을 배우며 인애를 갖추려 한다면 깊고 세밀한 이해심과 넓은 포용성이라 할 수 있는 절세의 도량(상대방을 이해하는 지혜)을 갖출 수 있는것입니다. 과거에 '태양인 이제마'라는 사극 드라마에서도 나왔듯이 소양인은 '화를 잘낸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세의 도량을 갖추게되면 세밀한 이해심과 넓은 포용성으로 화를 누그러뜨리거나 시원(쿨)하게 넘어가 버립니다. 소양인의 천성은 예(禮)입니다. 그리고 직관 감정 감각 사고중에 감정을 타고나서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일은 하지않으려고해 이기적으로 자기만을 위해 뭔가를 추구하려고 하지않습니다. 또한 그렇기때문에 사상인들 가운데 가장 욕심이 적고, 명예를 추구한다고도 알려져 있는것입니다. 의를 타고나 예를 천성으로 펼치는 체질이 소양인입니다. 후천적으로 노력하는 소명의 자업으로 독행하여 예의를 갖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태음인이 예절바르다면, 소양인은 예의를 지킵니다. 그래서 소양인은 세상 사회(목시세회)를 의미하며 사회는 질서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인격수양이 잘되면 가장 의로운 체질이며 가장 도덕적인 체질인 것입니다. 물론 후천적 환경 습관 교육 사회생활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성향이 발현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양인이 종교인이 된다면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려고 가장 많이 노력합니다. 보통, 종교인이 돈문제 성추문 등으로 논란이 일어나면 주로 음체질 특히 태음인이 많은데, 이는 태음인이 물질적 욕심이 많기때문입니다. 반면, 소양인은 물욕이 가장 적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 독실한 소양인이 결혼하면 바람을 피지않고 의리와 예의를 지키고 배우자(결혼한 이성)만 바라보며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비대신소하여 신장이 약하기때문에 나이들면 정력도 다소 약해집니다.) 그런데, 절세의 도량을 갖추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과심을 발현하게 됩니다. 과심이란, 쉽게말해 과장 과시 허세 등을 의미합니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본성에 의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눈이 발달해 시각이 예민하므로 미용 메이크업및 패션 센스라든지 인테리어 꾸미기라든지 기타 등등의 예술적 창의성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도하게 부풀려 허세와 허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보여주기식 화려함만 추구하는 경박한 허영으로 사치하는 과시를 버린다면 소음인보다 더 어진 절세의 도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태음인이 혜각을 힘써 두루 통하여 아는 것은 태양기 분야입니다. 태양인의 이청천시를 배우며 지혜를 갖추려 한다면 계산적인 꾀 즉 이해득실을 헤아리는 계산력이라 할 수 있는 절세의 주책을 갖출 수 있는것입니다. 주책이란 쉽게 말해 주판알을 굴리는 계책입니다. 주책의 주와 주판의 주는 다 계산하여 헤아리는 셈법(사칙연산)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책을 계책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청천시는 직관력이지만, 태음인의 턱에 주어지는 함유주책은 감각력입니다. 그동안 쌓인 통계자료라든지 데이타베이스를 가지고 기억하고 계산하여 술수를 발휘하는 것인데, 흔히 말하는 정치감각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실제로 정치를 가장 잘하는 체질은 태음인입니다. 정치9단이라는 단어 역시 정치를 하려면 고도의 신중함과 간보는 능력이 있어야함을 의미하는데, 바둑을 할때에도 상대방의 수를 읽는 계산력이 필요하고 정치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경제분야도 태음인이 가장 잘합니다.(태음인 외에 다른체질은 정치쪽으로 대성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소양인은 허세와 경박함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경제는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할때에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태음인의 비후인륜을 의미하는 경제는 신용을 상징합니다. 황금률이라는것도 내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율법입니다. 비즈니스(사업) 역시 기브앤 테이크(주고 받기)이며 경제와 관련된 것은 서로의 권리를 침해하지않고 특히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서로 윈윈하기 위한 계약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용을 상징하는게 경제입니다. 태음인의 천성이 의(義) 이므로 예를 타고나 의를 수양소명으로 독행하여 심성을 잘 펼치려면 노력해야 할 것은 주책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탐심이 많아서, 조물주의 생명력있는 지혜인 인(仁)을 버리고 탐욕스럽게 군림하여 통치(신정거처 위주의 태음인)하기가 쉬운데, 실제로 회사에서 사악한 사내정치를 하는 고위직은 대부분 태음인입니다. 정치에도 욕심이 많으며, 만약 태음인이 종교에 진출한다면 정치목사 정치땡중 정치신부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책이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대중위에 우뚝서서 군림해 다스리는 교심(교만심) 즉 건방진 마음이 발휘되기 쉽습니다. 온갖 탐욕을 버리고 열등기능인 인(仁) 즉 조물주의 생명력있는 지혜를 갖추도록 노력하는데 힘쓴다면 태양인보다 더 통찰력있는 절세의 주책을 갖추는 것입니다.

 

소음인이 혜각을 힘써 두루 통하여 아는 것은 소양기 분야입니다. 소양인의 목시세회를 배우며 의리를 갖추려 한다면 세상을 노련한 연륜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계획하고 세상을 다스리는 전문능력라 할 수 있는 절세의 경륜을 갖출 수 있는것입니다. 경륜이란 쉽게말해서 촘촘하게 실을 엮어 베를 짜는 것이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일을 진전시키는 꼼꼼한 추진력으로서 역시나 조직적 기획력하고 관련있습니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창업을할때 추진력을 발휘해 일을 크게 벌리므로 꼼꼼함 보다는 박력을 발휘하므로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소음인이 절세의 경륜을 가지려고 노력할때 빈틈없이 전문적으로 다스리므로 박력은 조금 부족해도 실수없이 잘 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쉽게말해 인(仁)을 펼침 즉 장인정신의 솜씨라고 말해도 되며 그래서 생산력을 발휘해 각종 산업에 두각을 보이고 문화예술분야의 섬세한 실력이 있어 문물및 문명을 발전시키므로 문화는 작품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권위적인 1인자인 장인이 되고자 성향도 있습니다.(실제로, 이 블로그에서 소음인을 장인유형으로 태음인을 재벌유형으로 소양인을 무사유형으로 태양인을 지도자유형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다만, 소음인은 이리저리 재보고 간보고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그려보며 고심하고 신중하게 심사숙고하므로 결단력과 추진력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체질도 후천적 영향에 따라 이런 경향을 다소 보일 수 있음.) 그러나, 소음인이 추구하는 노련한 연륜과 전문성으로 목시세회쪽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것입니다. 그런데, 절세의 경륜을 가지려는 노력을 하지않고 나만이 의롭고 의리있다고 생각한다면 긍심으로 부정적 성향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긍심이란, 쉽게말해서 긍지 또는 자긍심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자긍심 또는 긍지란 자기의 능력이나 자격이나 업적 성취에 대해 뿌듯해하며 기뻐하는 자랑스러움 입니다.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것으로도 해석해볼 수 있고, 너무 대놓고 자기자랑을 늘어놓기위해 혼자만의 도취된 일방적 발언을 하는것 역시 역시 소음인의 긍심에 포함됩니다. 온갖 나약함(능력과 자격을 벼슬로 삼음)과 기회주의(간에붙었다 쓸개에붙었다 하는것)를 버리고 또한 아부와 아첨을 멀리하여 듣기좋은 감언이설을 경계하며 권력욕과 출세욕의 애착을 경계하고, 역동적인 의지와 용기를 낸다면 소양인보다 확실한 추진력인 절세의 경륜을 갖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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